타선 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신시내티 레즈는 닉 마르티네즈(6승 5패 3.1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밀워키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마르티네즈는 최근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2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선발에 완벽한 적응이 된 상태인지라 호투의 기대치는 높은 편. 목요일 경기에서 카일 깁슨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9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 홈런포가 그야말로 미친듯이 터져주고 있는 중이다. 피지컬 야구가 극에 달했을때의 신시내티 타선은 공포 그 자체. 2실점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한 불펜 데이는 흐름이 분명히 좋아 보인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마이클 로렌젠(5승 6패 3.79)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0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렌젠은 빠르게도 트레이드 효과가 사라져가고 있다. 그나마 홈보다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낫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목요일 경기에서 바랜드와 두란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11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은 어느 정도 살아난 편이다. 그러나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하는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루카스 에첵을 마무리로 돌린 결정이 매우 현명해 보인다.

최근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 우완 투수 상대로 무서울 정도의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듯. 반면 캔자스시티는 원정에서 우완 투수 공략이 잘 안되고 있고 마르티네즈는 이제 선발로서도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다. 그리고 최근 신시내티는 불펜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힘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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