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시타 슌페이타(4패 6.38)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7월 26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0.2이닝 1실점 투구 이후 2군으로 내려갔던 야마시타는 이번 시즌 전 경기 실점의 위업을 달성하고 있는 중이다. 선발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제구가 가장 큰 변수로 일단 기대는 쉽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버헤이겐 상대로 모리 토모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그 이상의 득점을 올릴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아쉬움이 남는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 승리조의 위력은 여전해 보인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이토 히로미(9승 3패 2.74)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1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이토는 한번 무너질때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앞선 오릭스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하기도 했고 유독 쿄세라돔 투구와 그다지 인연이 없는 편이다. 패배를 당했는데 금년 유독 쿄세라돔 투구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일단 QS를 목표로 할듯 싶다. 전날 경기에서 미야기 히로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닛폰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걸어나가지 못하는 야구가 발목을 잡고 있는 중. 2이닝을 간신히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정말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완벽한 KO 펀치를 날릴수 있는 두 번의 찬스를 모두 허공으로 날려버렸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경기 중후반에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야마시타가 금년 제구 문제가 심각하긴 하지만 쿄세라돔 투구시엔 꽤 안정적이었고 이토는 쿄세라 돔 투구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양 팀의 승리조를 고려한다면 선발의 미세한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오릭스 승리

승1패 : 1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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