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네스터 코르테스(6승 10패 4.2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코르테스는 최근 한달여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호투를 하고 홈으로 돌아왔다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줄수 있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보이드와 바로우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득점권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이길수 없다. 잘 버티다가 12회초에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이클 톤킨을 언제까지 쓸건지 고민해야 한다.

연장 접전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조이 칸틸로(2패 6.23)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0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칸틸로는 조금씩 메이저리그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그러나 타구 속도가 너무 높아서 원정에서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힐과 메이자를 공략하면서 브라이언 로치오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12회초에만 무려 6점을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해 보였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듯. 6.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상대적 우위에 있다.

클리블랜드는 싱커 위주의 좌완 투수에게 매우 강한 반면 포심을 던지는 타입의 좌완 투수에겐 약한 편이다. 이 점에 코르테스에겐 강점이 될수 있을듯. 전날 보이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칸틸로가 버티긴 쉽지 않은 편. 전날 양키스가 힐 강판 이후 11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음을 생각한다면 선발의 차이가 크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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