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미치 스펜스(7승 8패 4.64)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6일 메츠 원정에서 2.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펜스는 역시 원정에 약한 투수임을 증명한 바 있다. 최근 홈 경기에선 5~6이닝을 잘 막아주는 투구를 하고 있는데 앞선 템파베이 원정의 5.1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셰인 바즈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장타가 터지지 않을때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바 있다. 이번 경기도 장타가 결국 승부를 가를듯.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타네즈의 투구는 나쁘지 않았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이언 페피옷(6승 5패 3.69)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7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5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페피옷은 이전에 비해 복귀전 투구가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아쉬운 편인데 오클랜드 상대로 5월 30일 홈에서 5.2이닝 3안타 2실점 투구를 한건 잊는게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에스테스 상대로 8회초 터진 호세 시리의 솔로 홈런이 이율한 득점이었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3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여전히 원정 타격이 좋지 않은 편이다. 우완 투수 상대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듯. 1.1이닝을 삭제해버린 애드윈 우체타는 이번 시즌 템파베이 최대의 수확일 것이다.

양 팀 모두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편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투수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스펜스는 홈에서 강점이 있고 페피옷은 강력한 포심이 있다. 불펜 역시 마찬가지일듯. 하지만 페피옷은 역시 원정 투구가 아쉽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오클랜드 승리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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