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실책으로 신승을 거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7승 7패 4.29)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1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모튼은 8월 들어서 투구가 상당히 안정화 되어 있다. 문제는 금년 워싱턴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5실점 이상으로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고어 공략에 실패하면서 마이클 해리스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그나마 워싱턴의 불펜 상대로 동점을 만든게 다행스러울 정도다. 9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애틀랜타의 현실일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2이닝 퍼펙트의 라이젤 이글레시아스가 공포스러울 정도다.

야수진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9승 10패 3.81)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9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어빈은 후반기 들어서 투구 내용의 기복이 심한 편인다. 애틀랜타 상대로 금년 홈과 원정 도합 12이닝 무실점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일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홈과 원정의 차이를 여실히 느끼게 해주고 있는 중이다. 후반부의 타격 부진은 시리즈 내내 문제를 일으킬수 있는 부분. 고어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하위팀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전날 경기는 접전 끝에 애틀랜타가 신승을 거둔 경기였다. 이번 경기 역시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에 가까울듯. 그렇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애틀랜타가 조금 더 나은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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