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비 매튜스(1승 1패 3.6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매튜스는 데뷔전에 비해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단 홈으로 돌아온건 다행이지만 제구력이 돌아오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니 그레이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런으로 나온 점수가 5점이라는 것에서 나오듯 홈에선 홈런이 매우 중요하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홈런 2발로 4타점을 올린 트레버 라나는 공포의 2번 타자가 되어가는 중.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리핀 잭스의 투구가 팀을 받치고 있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에릭 페디(8승 7패 3.39)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1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페디는 리그 적응에 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금년 미네소타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를 해냈다는건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파블로 로페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13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완벽히 막혔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 여부가 승부를 가를 듯. 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현재 이 팀의 최종 방어선일수 있다.

최근 페디가 부진한건 리그 적응 문제도 있지만 서서히 페디의 스타일에 타자들이 적응해가고 있다는 점도 크다. 그러나 매튜스의 투구는 로페즈보다 페스타에 가까운 편이고 이는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의 각성을 이끌어 낼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팀의 승리조는 대단히 강하다. 선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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