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닉 로돌로(9승 6패 4.76)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돌로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미만 5실점 이상의 부진이 터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8실점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일지도 모른다. 월요일 경기에서 오티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피츠버그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게 흠이다.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의 득점력 문제는 계속 터지는 중. 5.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디아즈의 역전 2점 홈런 허용이 매우 아쉽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미치 스펜스(7승 9패 4.67)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스펜스는 6회까지 잘 던지다가 7회에 무너진바 있다. 홈과 원정의 괴리가 꽤 큰 투수이기 때문에 원정에서 호투를 기대하는건 여러모로 무리다. 월요일 경기에서 프랭키 몬타스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원찬스 4점이라는 집중력을 과시해 보였다. 홈런 없이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메이슨 밀러의 조기 투입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시내티의 타선 구성은 스펜스 공략에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편이다. 의외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로돌로 역시 최근 투구는 여러모로 좋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불펜에서 승부가 갈릴 흐름인데 최근 신시내티는 불펜전에서 매우 약점을 보여주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오클랜드 승리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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