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6승 8패 2.6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아쉬운 제구를 강력한 구위로 상쇄한 바 있다. 닛폰햄 상대로 앞선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특유의 득점권 중구난방 문제가 다시금 터져버렸다. 이 팀의 타선은 좋은 흐름을 1경기에서 끝내는 재주가 있는듯 하다. 6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해 보인다.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드류 베헤이겐(1승 1패 3.96)이 1군 복귀전을 치른다. 17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베헤이겐은 원정 돔구장 투구는 조금 아쉬운 편이다. 8월 10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안타 1실점의 투구를 과시했는데 원정이라면 QS 이상은 기대해 볼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모토와 얀을 공략하면서 키요미야 코타로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그 홈런 1발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이 좋다고 하긴 어려운 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임시 마무리 야나가와 타이세이의 활약이 대단하다.

전날 경기는 양 팀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이마이와 베헤이겐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6~7회까지 막상막하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렇지만 그 뒤의 안정감은 세이부가 많이 밀리는 편이고 홈 경기의 세이부 타선은 신뢰가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닛폰햄 승리

승1패 : 1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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