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12승 6패 4.06)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2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버는 커리어 최악의 투구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어찌됐든 홈 경기 강점은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낮 경기 강점은 확실한 투수인지라 반등의 가능성은 높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2회까지 9점이 나오는 순간 경기 자체에 대한 백기를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반등의 요소부터 찾아야 할듯. 5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아킬레스 건이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야리엘 로드리게즈(1승 6패 4.8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8일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드리게즈는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낮 경기의 경우 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징크스도 있는터라 이번 경기에서 기대는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부터 매튜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5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1차전의 완봉패를 멋지게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는 것.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제 몫을 해내고 있는것 같다.

전날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토론토가 1회초 7점을 올리면서 끝나버린 경기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듯. 홈 낮 경기의 오버는 충분히 좋을때의 투구를 기대케 할수 있는 투수고 미네소타의 타선이라면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이겨낼 여지가 많은 편이다. 무엇보다 낮 경기의 로드리게즈는 거의 저주 받은 투수에 가깝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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