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제이미슨 타이욘(9승 8패 3.66)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이욘은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다. 앞선 4경기 연속 부진을 벗어나기도 했고 홈 낮 경기에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에서 친정팀 상대 호투는 충분히 기대해볼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슈미트와 코르테스 조합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컵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중심 타선의 부진은 뼈아픈 포인트.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패할때만 잘 던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6승 3패 3.65)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3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 9삼진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콜은 하반신 통증으로 그 이상을 던지지 못한 바 있다. 일단 현재의 컨디션이 좋다면 호투를 해낼수 있겠지만 그 컨디션이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아사드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 타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레벨이다. 이번 시리즈 내내 장타의 부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불안 포인트. 그래도 코르테스가 혼자 4.1이닝을 삭제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끈건 엄청난 소득이다.

이번 시리즈 내내 투수전이 이어지고 있다. 타이욘과 콜 모두 호투 가능성은 높은 편. 선발 대결은 양키스의 미세 우위 또는 동등할 가능성이 높은데 아무래도 불펜의 안정감은 컵스가 살짝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시카고 컵스 승리

핸디 : 시카고 컵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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