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발렌테 벨로조(2승 4패 3.7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워싱턴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벨로조는 2경기 연속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나은 편이긴 하지만 8월 3일 애틀랜타 원정의 5이닝 2실점 투구를 고려한다면 5이닝 2~3실점 정도가 기대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플래허티와 로그 상대로 홈런 3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초반에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빠르게 백기를 들어버렸다. 최근 강속구 상대 타격이 좋지 않은건 계속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5.2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저 무너질뿐이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8승 8패 4.01)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6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모튼은 9월 들어서 1승 1패 2.04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아쉬운 편인데 최근 원정 투구를 고려한다면 QS는 기대할수 있을 레벨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6발 포함 1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14점을 올리는 홈런 브레이브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보였다. 나란히 2홈런 4타점을 올린 마이클 해리스와 맷 올슨은 홈런 갯수는 확실하게 채워가는 중. 3명으로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대승하는 경기에서 이닝 이터의 필요성이 느껴질 것이다.

마이애미는 투수진이 무너진 반면 애틀랜타는 홈런이 터졌다. 분위기는 확실히 애틀랜타가 좋은 편. 다만 대승 뒤 부진한 애틀랜타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지만 연승하는 동안 애틀랜타는 승리조가 휴식을 취했고 마이애미는 불펜에서 계속 트러블이 생기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애틀랜타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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