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데이의 대성공이 연승으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조이 칸틸로(2승 3패 4.6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3안타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칸틸로는 제구가 흔들릴때의 기복이 대단히 심한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특히 그나마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더 나은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목요일 경기에서 주니스와 파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4점을 올린게 너무나 컸다. 8회말 2사에서 결정적 3점 홈런을 터트린 호세 라미레즈는 왜 그가 스타인지를 증명하는 중. 9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헌터 가디스가 계속 8회에 무너지는게 고민스러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로넬 블랑코(12승 6패 2.88)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2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블랑코는 9월 들어서 3승 0.95라는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최근 투구가 매우 좋기 때문에 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경기에서 커비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지구 우승 확정 다음날 타격이 가라앉는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바 있다. 향후 스케쥴을 고려한다면 선수 운용에 있어서 무리는 하지 않을듯. 3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헥터 네리스의 3실점이 아쉽다.

두 팀은 어쩌면 가을 야구에서 만날수도 있는 상황이다. 즉, 이번 경기는 나름 전초전인셈. 그러나 최근 블랑코의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은 편인 반면 칸틸로는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불펜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클리블랜드 입장에서 무리를 시킬순 없는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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