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의 쾌투를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레이날도 로페즈(8승 5패 2.0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워싱턴 원정에서 1이닝 1실점 투구 후 어께 통증으로 강판당했던 로페즈는 이번 경기가 보름여만의 복귀전이다. 일단 홈 경기 강점은 확실한 투수라는 점에서 5~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싱어와 에르난데즈 상대로 션 머피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홈런 외의 득점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과감한 투수 교체가 좋은결과물을 낳았다.

패배하고도 가을 야구 진출을 결정지은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세스 루고(16승 9패 3.03)가 시즌 17승에 도전한다. 23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루고는 투구 내용만큼은 안정감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맥스 프리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호조가 단숨에 날아가 버렸다.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카를로스 에르난데즈 덕분에 불펜의 소모는 나름 아꼈다.

미네소타의 패배로 캔자스시티는 가을 야구 티켓을 얻었다. 이제 남은건 상대가 볼티모어냐 휴스턴이냐일듯. 일단 와일드카드 3위보다는 2위가 더 낫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가을 야구가 걸린 애틀랜타 역시 그 집중력을 무시할수 없다. 로페즈와 루고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지만 역시 불펜 대결로 가면 유리한건 캔자스시티고 여차하면 캔자스시티는 루고를 가을 야구를 대비해 이번 경기에서 등판시키지 않을수도 있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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