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PIT : 미치 켈러(1승 1.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켈러는 작년 마이애미 원정의 부진을 완벽히 갚아낸바 있다. 원래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낮 경기 역시 좋은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기대의 포인트다.

NYY : 맥스 프리드(3.8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7안타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프리드는 수비진의 난조와 제구난이 모두 겹치면서 데뷔전을 심각하게 망친바 있다. 작년 피츠버그 상대로 홈에서 호투를 하긴 했지만 워낙 시즌 출발이 좋지 않은 타입인지라 이번 경기의 투구 역시 물음표가 있는 편이다.

선발 : 나름대로 막상막하지만 굳이 따진다면 피츠버그의 미세 우위.

불펜진

PIT : 승리하긴 했지만 2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하마터면 폴 스킨스의 승리를 날려버릴뻔 했다. 베드나가 마이너로 내려갔다고 해도 불펜이 불안한건 변하지 않는듯. 새로운 마무리인 데니스 산타나가 최대한 잘 버텨줘야 한다.

NYY : 카라스코 이후 3.2이닝동안 4실점. 그 4실점은 라이언 야브로가 허용한 그랜드 슬램이었다. 불펜이 계속 홈런포를 허용한다는건 엄청난 불안 요소일듯. 게다가 상대 팀은 톨피도 배트를 들지도 않았다.

불펜 : 서로가 좋지 않게 막상막하

타격

PIT : 페피옷과 탬파베이의 불펜 상대로 오닐 크루즈의 솔로 홈런 포함 4점. 현재 피츠버그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긴 어렵다. 그나마 8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좋아졌다고 해야 할 수준이라는게 애처롭다. 스피드 야구는 잘 되고 있는데 일단 불러들여야 말이 되지. 홈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NYY : 홈런 3발로 깔끔하게 7점. 9점중 대부분을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주자가 있을때 홈런이 터져준다는 점이 이 팀의 강점이라고 할수 있을듯. 특히 재즈 치솜 주니어의 불방망이가 무섭다. 중심 타선의 화력은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타격 : 양키스의 우위

승패 분석

현재 양키스는 그야말로 홈런에 먹고 사는 팀이다. 이게 원정에서 통하느냐가 관건. 프리드가 시즌 초반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피츠버그에게 희망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켈러 뒤가 그야말로 악몽에 가깝고 양키스 역시 후반에 강력한 한 방을 해낼수 있는 화력을 가지고 있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역전극을 만들것 같다.

예상 스코어 5:4 뉴욕 양키스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