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제구 난조' kt 쿠에바스, 2이닝 8실점 강판…2경기 연속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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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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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2경기 연속 대량 실점했다.
쿠에바스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2이닝 동안 홈런 포함 6안타와 볼넷 7개로 8실점 한 뒤 강판당했다.
지난 8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3개로 7실점 했던 쿠에바스는 2경기 연속 무너지며 벤치의 고민을 깊게 만들었다.
이날 쿠에바스는 최고 구속이 시속 150㎞까지 나왔으나 제구가 엉망으로 흔들렸다.
1회초 1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도영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쿠에바스는 최형우에게 3점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2회에는 볼넷 4개를 남발하는 가운데 다시 최형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등 4안타 허용해 6실점 한 뒤 교체됐다.
한 경기 8실점은 쿠에바스의 최다 실점 세 번째 기록이다.
2019년부터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쿠에바스는 입단 첫해 5월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⅔이닝 동안 15안타로 11실점한 바 있다.
2021년 5월 5일에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0안타와 볼넷 2개로 10실점했다.
KIA는 3회에도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9-0으로 크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