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4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로넬 블랑코(9승 6패 3.1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블랑코는 원정에서 투구가 조금씩 나아지는 중이다. 반면 홈 경기 투구가 상당히 나빠진 편인데 낮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콜 레이간스 상대로 4회까지 묶여 있다가 5회말 몰아치기로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은 살아 있는 편이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정말 제 몫을 해준게 크다. 2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8회의 저주가 지긋지긋할 것이다.

투타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알렉 마쉬(7승 7패 4.67)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7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쉬는 택시 스쿼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바 있다. 여전히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기는 힘들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와 네리스 상대로 바비 위트 주니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 부진이 심각한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문제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패하고 있을때만 잘 하는것 같다.

최근의 블랑코는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투수다. 그러나 마쉬 역시 원정에서 기대가 되지 않는 투수라는게 포인트. 이번 경기는 힘 대결 가능성이 높은데 힘 대결로 간다면 유리한건 결국 휴스턴이다. 힘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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