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반격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호세 우레냐(5승 8패 3.80)의 등판이 유력하다. 2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벌크 투수로 나와 4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레냐는 2경기 연속 4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오프너를 쓸 경우 4이닝 정도는 기대를 해도 좋은 셈. 전날 경기에서 에스테스와 퍼거슨 상대로 요나 하임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다.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은 계속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위력이 대단하다.

타선의 부진이 끝내기 패배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미치 스펜스(7승 9패 4.5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펜스는 원정 부진에서 벗어 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타선의 상성을 많이 타는 편인데 낮 경기 방어율이 무려 6.81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브래드포드 상대로 로렌스 버틀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역시 좌완 상대 문제가 제대로 터져버린바 있다. 우완 상대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9회말 장작을 쌓고 끝내기를 허용한 타일러 퍼거슨은 역시 클러치에서 쓸 투수는 아닌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타선은 에스테스 상대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스펜스 상대로도 득점력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이야기. 우레냐의 투구는 훌륭했지만 휴식일의 변수는 존재하고 텍사스는 승리조까지 가는 불펜의 길이 상당히 험하다. 그리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오클랜드 승리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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